스마트폰 적용 ‘핵심 기술’ 밖으로 빼돌린 삼성전자 임원 구속

스마트폰 적용 ‘핵심 기술’ 밖으로 빼돌린 삼성전자 임원 구속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9-23 11:06
수정 2016-09-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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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적용 ‘핵심 기술’ 밖으로 빼돌린 삼성전자 임원 구속
스마트폰 적용 ‘핵심 기술’ 밖으로 빼돌린 삼성전자 임원 구속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삼성전자홍보관 모습.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전무급 임원이 회사 내부 반도체 핵심기술을 밖으로 빼돌린 혐의로 구속됐다.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2일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 위반 혐의로 삼성전자 모 사업장 소속 A 전무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전무는 지난 7월 30일 삼성전자가 보유한 반도체 핵심기술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보안 문제로 사업장을 빠져나가는 차량마다 검문검색을 하는데, 당시 경비원이 A 전무의 차량 내부에서 관련 기밀문서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전무가 빼돌린 기술은 LSI 14나노 등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제조에 관한 기술로 보통 스마트폰에 적용된다.

A 전무는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전무가 빼돌린 기술 정보가 다른 곳으로 유출된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왜 기술을 빼돌렸는지 등 자세한 경위를 더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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