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생가터 표지판 붉은색 스프레이로 훼손

朴대통령 생가터 표지판 붉은색 스프레이로 훼손

한준규 기자
입력 2016-11-18 22:20
수정 2016-11-1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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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생가터 표지 훼손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 생가터 표지 훼손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 생가터 주변 표지판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중구청은 18일 오전 중구 삼덕동 박 대통령 생가터 인근에 있는 가로 70㎝·세로 240㎝ 크기 표지 한쪽이 붉은색 스프레이로 훼손된 것을 발견했다. 2013년 2월 25일 대통령 취임식을 기념해 설치한 표지에는 박 대통령이 꽃다발을 든 채 웃으며 손을 흔드는 사진과 생가터 이력을 소개하는 글이 담겨 있다. 당시 박 대통령 얼굴을 비롯해 표지 한쪽 대부분이 붉은색으로 덮여 있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는 1950년 12월 12일 대구 계산성당에서 결혼식을 하고 이곳에 신혼집을 마련했다. 박 대통령은 1년여 뒤인 1952년 2월 2일 이곳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훼손된 표지는 철거했다”며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으로 범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2016-11-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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