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미술·박물관 오늘부터 예약자만 이용

도서·미술·박물관 오늘부터 예약자만 이용

이민영 기자
입력 2020-05-05 22:22
수정 2020-05-06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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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도서 대출 온라인 예약 접수

열람·자료실 등 사용은 1~2주 기다려야
실내 체육 등 전면 개관도 1~2주 뒤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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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장기간 휴관했던 국립중앙박물관 입구에 5일 거리두기 안내문이 붙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등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은 6일부터 예약을 받아 문을 연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코로나19로 장기간 휴관했던 국립중앙박물관 입구에 5일 거리두기 안내문이 붙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등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은 6일부터 예약을 받아 문을 연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면서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공도서관이 6일부터 대출 업무를 시작하지만 열람실 등 모든 시설을 사용하려면 1~2주 더 기다려야 한다.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시설도 문을 열지만 이용은 제한적으로 이뤄진다.

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도서관은 6일부터 온라인 예약 대출 접수를 한다. 온라인으로 사전에 신청한 뒤 도서관에서 직접 수령한다. 자료실 등 다른 시설은 개방하지 않는다. 서울시립미술관과 역사박물관도 6일부터 사전 예약해야만 관람할 수 있다. 기존에는 언제든지 입장할 수 있었지만 거리두기 유지 차원에서 사전에 예약한 특정 인원에게만 개방하는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시설도 제한적으로 재개한다. 다른 문화, 체육, 복지시설은 아직 개관을 검토 중이다.

노인복지시설의 경우 취약계층 보호 업무는 하지만 정식 개관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감염에 취약할 가능성이 큰 실내 체육시설은 1~2주 뒤에나 열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고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각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공공시설도 사정은 비슷하다. 실외 시설은 문을 열되 실내 시설은 보류하는 쪽으로 원칙을 잡았다. 서대문구는 6일 조깅트랙 등을 갖춘 홍은동 구립 인조잔디구장과 돌산구장의 문을 연다. 실내 수영장이 있는 문화체육회관은 개관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은평구도 실외 체육시설인 은평구립축구장, 은평구립테니스장, 증산·진관 풋살구장 등을 6일 개방하지만 실내 시설은 전부 미정이다. 서초구는 실외 테니스장 등 일부 체육시설만 오는 11일부터 문을 연다. 용산구는 당분간 실외 체육시설도 개관하지 않기로 했다.

경기도 각 지자체도 휴관했던 도서관 업무를 일부 재개한다. 군포시는 도서관의 대출·반납 업무를 정상화하지만 열람실이나 노트북실 등의 개방은 미뤘다. 용인시도 도서 대출 업무만 재개하고 반납은 무인대출반납기를 이용해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도서관 이용 시 사회적 거리두기 때처럼 마스크를 착용하고 열화상 카메라로 발열검사를 받아야 한다. 의왕시는 출입자대장도 작성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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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2020-05-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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