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마이애미 극적 역전승…승부는 7차전으로

[NBA] 마이애미 극적 역전승…승부는 7차전으로

입력 2013-06-20 00:00
수정 2013-06-20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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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승부를 최종전으로 몰고 갔다.

제임스, 트리플 더블
제임스, 트리플 더블 르브론 제임스(오른쪽·마이애미)가 19일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샌안토니오와의 미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 6차전에서 덩크슛을 꽂고 있다. 4쿼터 종료 20초 전까지 5점이나 뒤졌던 마이애미가 연장 승부로 몰고 간 끝에 103-100으로 이겼다.

마이애미 AP 특약
마이애미는 19일 아메리칸 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열린 미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 6차전 샌안토니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3-100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3패로 팽팽하게 맞선 양 팀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최종 7차전에서 우승컵 향방을 결정한다.

마이애미는 3쿼터 종료 3분 50초 전까지 58-71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4쿼터 들어 저력을 발휘했다. 마리오 찰머스와 마이크 밀러의 3점슛이 폭발했고, 르브론 제임스의 슛까지 되살아나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좁혔다. 92-95로 뒤진 경기 종료 5.2초 전 레이 알렌이 짜릿한 3점슛을 터뜨려 연장전에 돌입했다.

승부는 연장 1차전 막판에 갈렸다. 제임스가 종료 1분 43초 전 점프슛을 성공해 101-100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종료 1.9초 전에는 알렌이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해 마침표를 찍었다. 제임스는 32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고, 찰머스(20득점)와 드웨인 웨이드(14득점)도 힘을 보탰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팀 덩컨(30득점 17리바운드)과 카위 레오나르드(22득점 11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5차전에서 맹활약했던 마누 지노빌리는 무려 8개의 턴오버(실책)를 저지르는 등 부진했다. 샌안토니오는 3점슛 성공률이 28%(18개 중 5개)에 그친 게 아쉬웠다.

한편 챔피언 결정전이 7차전까지 간 것은 2009∼10시즌 이후 3년 만이다. 당시는 LA 레이커스가 보스턴을 꺾고 우승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3-06-2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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