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연장 10회 게레로 끝내기안타로 시애틀 제압

다저스, 연장 10회 게레로 끝내기안타로 시애틀 제압

입력 2015-04-14 17:04
수정 2018-05-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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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연장 혈투 끝에 10회말 터진 알렉스 게레로의 끝내기 안타로 시애틀 매리너스를 제압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게레로는 5-5로 맞선 10회말 2사 만루에서 시애틀 왼손 불펜 타일러 올슨을 공략해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쳐냈다.

경기 초반 다저스는 시애틀의 화력이 밀려 고전했다.

다저스 선발 브랜던 맥카시는 7이닝 동안 안타는 6개만 내줬으나 이중 홈런이 4개였다. 맥카시는 홈런으로만 5점을 내줬다.

1회초 2사 1루에서 넬슨 크루스에게 우월 투런포를 내줬고, 4회 다시 크루스에게 우중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시애틀은 4회 크루스 후속타자 카일 시거가 우중월 솔로 아치를 그려 연속 타자 홈런도 기록했다.

0-4로 뒤진 다저스는 4회말 1사 만루 게레로의 우익수 쪽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뽑고, 이어진 2사 2·3루에서 작 피더슨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3-4까지 추격했다.

시애틀은 5회초 더스틴 애클리의 중월 솔로포로 다시 달아났다.

그러나 다저스는 5회말 야시엘 푸이그의 좌중월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로 응수하고, 애드리언 곤살레스의 중견수 쪽 2루타에 이은 하위 켄드릭의 좌전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정규이닝(9회)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한 양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승자는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11회말 선두타자 앤드리 이시어가 중견수 쪽 2루타를 치며 포문을 열었다.

푸이그는 투수 땅볼에 그치며 진루타도 치지 못했다.

애드리언 곤살레스 타석에서 나온 고의사구와 하위 켄드릭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칼 크로퍼드가 삼진으로 물러나 기회를 놓치는 듯했다.

하지만 게레로가 올슨의 시속 134㎞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내며 극적인 역전극을 완성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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