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네 번째 올림픽 무대에 나섰던 박태환(27)이 400m 자유형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7일 새벽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6조의 3번 레인을 뛰어 3분45초63에 터치패드를 찍어 바로 옆 4번 레인에서 역영한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올 시즌 세계랭킹 2위 쑨양(3분44초22)에 조 1위를 양보하고 4위에 그쳤다. 전체 7개조 50명 가운데 10위에 머물러 8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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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다우어(미국)가 3분43초42로 전체 1위, 맥 호턴(호주)이 42초 뒤져 2위, 가블리엘레 데티(이탈리아)가 53초 뒤져 3위로 이날 오전 10시 30분 치러지는 결선에 올랐다. 쑨양은 전체 4위로 올랐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한국 수영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금메달로 장식했고,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예선에서 실격 파동을 딛고 결선에서 역영을 펼쳐 은메달을 수확했지만 도핑 징계로 인해 대한체육회와 실랑이를 벌인 후유증을 떨쳐내지 못하고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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