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라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토라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입력 2014-02-20 00:00
수정 2014-02-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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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뒤 점수를 기다리며 침울해하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 SBS 중계
여자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뒤 점수를 기다리며 침울해하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 SBS 중계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20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점수를 확인한 뒤 침울해 하고 있다.

순식간에 러시아의 피겨 스타로 떠오른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였지만 막상 경기가 끝나자 학교 시험을 망친 10대 소녀나 다름 없는 모습이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2연패를 위협하는 대항마로 꼽히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5.23점을 얻는데 그쳤다.

앞서 김연아가 기록한 74.92점보다 9.69점이나 낮은 점수를 받으며 5위에 머물렀다.

경기를 마친 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잘 준비했고 긴장이나 압박감도 없었는데다 관중도 나를 도왔는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면서 크게 실망한 기색이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슬프다. 점프가 좋지 못했다”며 고개를 떨궜다.

그러나 이어 “점수가 예상했던 것만큼 낮지는 않았다”면서 “아직 메달을 경쟁을 할 수 있다”며 포기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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