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4경기째 멀티 히트… 추신수 이틀째 안타·타점

강정호 4경기째 멀티 히트… 추신수 이틀째 안타·타점

김민수 기자
입력 2015-07-23 23:12
수정 2015-07-24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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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끈 달아오른 강정호(28·피츠버그)의 방망이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강정호는 23일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쳤다.

강정호는 최근 4경기 연속 ‘멀티 히트’로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타율도 .282에서 .286으로 올랐다. 강정호는 첫 타석인 2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우완 선발 에딘손 볼케스의 초구 싱커(153㎞)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4회 무사 1루에서도 볼케스의 체인지업을 때려 좌전 안타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6회 1사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그는 8회 2사 1, 2루에서 메이저리그 최고 셋업맨(6승1패, 평균자책점 0.44) 웨이드 데이비스와 맞섰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그러면서 팀은 1-5로 졌다.

강정호의 규정타석 진입도 가까워졌다. 이날 94경기를 치른 피츠버그의 규정타석은 292타석으로 15타석이 모자란 강정호가 12경기 정도를 선발로 출전한다면 각종 타격 지표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강정호의 타율은 현재 내셔널리그 신인 3위 기록이다.

전날 아시아 출신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한 추신수(33·텍사스)는 이날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서 7번, 우익수로 나서 5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이틀 연속 안타와 타점을 수확했지만 타율은 .234로 떨어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5-07-2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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