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리 “발롱도르 무산 상관없다…뮌헨 우승이 목표”

리베리 “발롱도르 무산 상관없다…뮌헨 우승이 목표”

입력 2014-01-15 00:00
수정 2014-01-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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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이 발롱도르(Ballon d’Or) 시상식장을 떠났던 프랭크 리베리(31·바이에른 뮌헨)가 더욱 공격적인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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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리베리 AP 연합뉴스
프랭크 리베리
AP 연합뉴스


15일(이하 한국시간) 리베리는 독일 일간지 빌트와 인터뷰에서 “나는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아니기에 발롱도르에서 2등을 했건 3등을 했건 상관없다”며 “다시 한번 뮌헨과 정상의 자리에 오르는 것이 내 목표이며, 더 중요한 일이다”고 말했다.

그는 “뮌헨을 우승시키는 것 외에 무엇을 더 해야 했는가”라며 “물론 상을 받았더라면 팬, 팀, 아내도 좋아했겠지만 다 지나간 일이고 이제 뮌헨과 함께 올 시즌 모든 우승 타이틀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리베리는 지난 14일, 2013년 발롱도르 수상자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로 결정되자 시상식장에서 무척 실망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수상자가 아닌 그는 인터뷰할 의무가 없었기에 아무런 말도 남기지 않고 그날 곧장 뮌헨으로 돌아갔다.

리베리는 지난 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컵, 유럽 챔피언스리그 제패에 앞장서면서 뮌헨의 ‘트레블’ 달성을 이끌어 작년 8월 2013년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호날두,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와 함께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도 올랐지만 득점 등 개인 활약상에서 밀리면서 결국 발롱도르 수상에는 실패했다.

이 때문에 시상식 직후 발롱도르의 기준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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