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들의 부패와 비리로 몸살을 앓았던 국제축구연맹(FIFA)이 14년만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일(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해 FIFA가 올해 6천700만 파운드(약 1천165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보도했다.
각종 중계권과 광고 계약으로 천문학적인 수입을 얻고 있는 FIFA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01년 이후 처음이다.
올해 FIFA의 부패 스캔들이 불거진 후 후원사들로부터의 수익이 감소한 것이 적자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FIFA는 이미지 하락 탓에 계약기간이 끝난 소니와 존슨 앤드 존슨, 캐스트롤 등의 후원사의 빈자리를 아직 채우지 못한 상태다.
또한 FIFA는 고액의 변호사 선임 등 법률 서비스에 지출한 비용이 급증한 것도 적자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FIFA 관계자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장기전망은 좋다. FIFA는 충분히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일(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해 FIFA가 올해 6천700만 파운드(약 1천165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보도했다.
각종 중계권과 광고 계약으로 천문학적인 수입을 얻고 있는 FIFA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01년 이후 처음이다.
올해 FIFA의 부패 스캔들이 불거진 후 후원사들로부터의 수익이 감소한 것이 적자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FIFA는 이미지 하락 탓에 계약기간이 끝난 소니와 존슨 앤드 존슨, 캐스트롤 등의 후원사의 빈자리를 아직 채우지 못한 상태다.
또한 FIFA는 고액의 변호사 선임 등 법률 서비스에 지출한 비용이 급증한 것도 적자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FIFA 관계자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장기전망은 좋다. FIFA는 충분히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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