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웨일스 예상 라인업 공개.
영국판 ‘한일전’으로 불리는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경기가 16일 펼쳐진다.
이에 축구 통계전문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오후 10시 프랑스 랑스에 위치한 스타드 펠릭스 볼라르에서 펼쳐질 유로 2016 조별리그 B조 2차전 잉글랜드와 웨일스 경기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예상 선발 라인업에 따르면,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감독은 4-4-2 포메이션 전략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과 다니엘 스터리지를 투톱으로 내세우고, 미드필더에는 아담 랄라나, 델리 알리, 에릭 다이어, 웨인 루니가 출전한다. 골문은 조 하트 키퍼가 지킬 가능성이 크다.
반면, 크리스 콜먼 웨일스 감독은 슬로바키아전에서 사용했던 3-5-1-1 전략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 최전방에는 롭슨 카누가 나서고, 그 뒤를 가레스 베일이 따른다. 미드필드에는 닐 테일러, 조 레들리, 조 앨런, 아론 램지, 크리스 건터가 배치된다. 골문은 슬로바키아전에서 부상으로 결장했던 웨인 헤네시 키퍼가 지킨다.
두 팀은 경기 시작 전부터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웨일스의 간판 선수인 베일은 “잉글랜드 선수 중 우리 팀 베스트 11에 속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고 도발적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루니는 “축구로 말한다”며 차분히 맞받아친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경기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MBC, MBC SPORTS+2,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