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가 미쳤다...한 경기 페널티킥 세 번 막아내

골키퍼가 미쳤다...한 경기 페널티킥 세 번 막아내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24-10-07 15:17
수정 2024-10-07 15: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골키퍼가 한 경기에 페널티킥을 세 번이나 막아내는 믿기 힘든 활약을 펼쳤다.

지로나는 7일(한국시간) 열린 2024~25 라리가 9라운드 안방경기에서 아틀레틱 클루브를 상대로 2-1로 이겼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지로나가 2-4로 패하는 게 맞았겠지만 지로나에겐 파울로 가사니가 골키퍼가 있었다.

가사니가는 전반 28분 수비수의 파울로 내준 첫 번째 페널티킥에서 키커 알레한드로 베렝게르의 슈팅 방향을 읽고 잡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가사니가는 1-1로 팽팽했던 후반 11분 두번째 페널티킥 상황에선 이냐키 윌리암스의 슈팅을 막아냈다. 하지만 주심이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다시 차라고 지시했다. 아틀레틱은 키커를 안드레 에레라로 바꿨다. 하지만 에레라 역시 가사니가를 뚫을 순 없었다.

가사니가의 활약 속에 지로나는 결국 후반 54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냈다. 이번에는 키커 크리스티안 스투아니가 득점에 성공했다.

지로나는 이날 승리로 3승 3무 3패(승점 12)를 기록, 라리가 20개 팀 중 11위로 도약했다. 아틀레틱은 6위(승점 14)에 자리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