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상 노파의 목을 조른 콜걸 자매

달러상 노파의 목을 조른 콜걸 자매

입력 2010-01-25 00:00
수정 2010-01-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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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0살 안팎의 「콜·걸」자매가 불량배와 짜고 강도짓을 했다가 잡혔어요. 29일 남대문 서에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된 남영숙(南英淑)양(22)자매는 둘다 중구 회현동의 「콜·걸」들인데 지난해 12월15일 동생(19)의 애인 김(金)모군(19)과 짜고 3명이 「달러」상 박인순(朴仁順)노파(69)의 목을 졸라 실신시키고는 현금 30만원을 뺏어 달아났다가 잡혔던 거야. 이들은 미본토불 10$를 구해 박(朴)노파집에 찾아가 바꾸어 달라고 하고는 박(朴)노파가 금고문을 열어 돈을 세는 사이 김(金)이 목을 졸라 실신시켰던 모양이야.

범행 후 셋이 10만원씩 나누어 갖고 언니는 경기도 덕소로 피하고 동생은 애인과 함께 서울에서 놀아나다 회현동 「택시」정류장에서 박(朴)노파의 딸에게 잡혀 3명이 모두 잡히게 된 거지.

[선데이서울 73년 2월 11일호 제6권 6호 통권 제 2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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