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구역 흡연자 꼼짝마”…스마트폰 앱 출시

“금연구역 흡연자 꼼짝마”…스마트폰 앱 출시

입력 2012-06-07 00:00
수정 2012-06-07 10: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전 5개구·서울 강남구·대전역·신탄진역 등서 시범서비스

공원이나 중앙차로 버스 정류장 등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간 낭패를 당하기 쉬워졌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공공구역에서 흡연자를 발견해 스마트폰 앱으로 관리센터에 알려주면 경고방송을 하는 금연구역 관리 솔루션 ‘T알리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위치기반 전문기업 ㈜케이웍스와 함께 개발한 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은 서울 강남구와 대전광역시 5개구, 대전역, 신탄진역, 대전정부청사 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시범 서비스 중이다.

시민들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금연구역의 흡연자를 알려주면 지방자치단체의 관리센터에서 위치정보 등을 확인, 즉각 흡연경고 방송을 하는 동시에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단속요원에게 관련 내용을 전송한다.

지자체의 한 관계자는 “종전에는 공공지역에서 흡연자를 발견하더라도 당사자와 분쟁이 발생할 수 있어 사실상 신고가 쉽지 않았다”면서 “T알리미 서비스가 시행됨에 따라 신고자의 신변보호와 경고방송, 흡연자 계도 등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울, 부산 등 광역자치단체 10곳과 기초자치단체 75곳이 도시공원, 버스정류장, 번화가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금연조례를 제정해 시행중이다.

T알리미는 SK텔레콤의 T-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 금연구역 홍보 홈페이지(www.Talrimi.co.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