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심의 위반 ‘성매매·음란물’ 2년새 두배 증가

통신심의 위반 ‘성매매·음란물’ 2년새 두배 증가

입력 2012-07-25 00:00
수정 2012-07-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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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천건→2011년 9천300건…김희정 “정부, 대책 마련해야”

인터넷 등 유무선 통신으로 오가는 성매매·음란물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시정요구 건수가 최근 2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김희정 의원(새누리당)은 2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제출한 최근 3년간 통신심의 시정요구 현황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방통심의위의 성매매·음란에 관한 시정요구 건수는 2009년 5천57건에서 2010년 8천712건으로 늘었고 작년에는 9천343건에 달했다.

올해 들어서도 6월까지 성매매·음란물에 관한 시정요구 건수도 벌써 3천975건에 이르고 있다.

김 의원은 경남 통영 초등학생 아름양 납치살해 사건의 피의자 김 모씨의 자택에서 음란물 200여건이 발견됐고 이중 아동포르노는 70여건에 달했다며 이번 범행과 음란물과의 연관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음란물 단속의 필요성이 있다”면서 “정부 대책의 미흡한 점은 없는지 검토해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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