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절 기간 본점에 중국인 서비스센터 운영
중국인 관광객(요우커·遊客)이 대거 몰려올 중국 최대 연휴 국경절을 앞두고 롯데백화점이 중국인 고객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연합뉴스
’요우커(遊客)’로 꽉 찬 면세점
다음 달 1~7일 중국 최대 연휴 국경절을 앞두고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면세점이 중국인 관광객(요우커·遊客)들로 붐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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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시어지 서비스센터에서는 통역, 세금 환급, 환전, 행사 안내, 무료 와이파이, 음료, 인기 화장품 브랜드 소개 등 중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중국인 고객이 사은품을 받으려면 1층에서 세금을 환급받고서 9층 사은행사장으로 이동해야 했지만, 컨시어지 서비스센터에서는 세금환급 후 바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또 본점 1층에서는 ‘MCM·엑소 콜라보레이션 팝업스토어’를 연다. 아이돌 그룹 엑소의 사인이 새겨진 가방을 전시하고, 모든 구매 고객에게 엑소 엽서세트와 화보를 증정한다.
이 기간 본점에서 다양한 상품행사도 한다. 화장품, 가전 구매 고객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브랜드별로 상품권과 사은품 등을 증정한다.
한편 롯데백화점 한국·중국 매장에서 백화점 모델인 배우 김수현의 실물 크기 사진을 촬영해 중국 SNS ‘웨이보’에 올리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한국 왕복 항공권과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장수현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단순한 상품·경품 행사를 넘어 실제로 중국인 고객이 즐겁고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보자는 취지에서 서비스센터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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