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

마장동 축산시장. 성동구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우선 생산·도축·가공·판매를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축산물 패커 패커 시스템을 구축한다. 체계가 갖춰지면 현재 4~6단계에 이르는 유통단계가 2~3단계로 간소화될 전망이다.
새로운 유통 판로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사이버 거래 규모를 지난해 지난해 7730억원 수준에서 2020년 1조 800억원까지 키울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축산물 온라인 가격비교 시스템을 만들어 유통 업체들의 가격 경쟁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밖에 마블링 위주로 등급을 판정하는 쇠고기 등급판정제도를 정비하고 축산물 거래시 필요한 서류를 간소화해 비용을 절감하는 내용도 개선안에 포함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대책이 추진되면 5년간 생산액이 3조 9670억원으로 증가하고 고용유발 효과도 2만 8840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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