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휘발유 가격 9주 만에 상승…전국 평균은 L당 0.5원 하락

서울 휘발유 가격 9주 만에 상승…전국 평균은 L당 0.5원 하락

김태이 기자
입력 2022-01-15 13:35
수정 2022-01-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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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8주 연속 내려
휘발유 가격 8주 연속 내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1.3~6)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3.8원 내린 L(리터)당 1천622.4원을 기록하며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사진은 9일 서울의 한 주유소 유가정보. 2022.1.9 연합뉴스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시행된 지 9주째인 이번 주 전국 휘발유 가격이 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서울은 상승 전환됐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0.5원 내린 L(리터)당 1천621.9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둘째 주 L당 1천807.0원으로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고, 같은 달 12일부터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시행된 후 9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0.4원 상승한 L당 1천690.8원으로 집계됐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3.2원 하락한 L당 1천588.1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 휘발유가 L당 1천631.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L당 1천589.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0원 하락한 L당 1천439.9원이었다.

선행지표인 국제유가는 지난해 말부터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유가도 다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새해 들어 국제유가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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