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탈선 무궁화호, 사고구간 진입 전에 이미 선로 파손돼”

[포토] “탈선 무궁화호, 사고구간 진입 전에 이미 선로 파손돼”

김태이 기자
입력 2022-11-09 16:29
수정 2022-11-09 16: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달 6일 영등포역 인근에서 탈선사고가 난 익산행 무궁화호 열차가 사고 구간 진입하기 전 선로가 이미 파손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초동조사 결과 사고 열차보다 4분 앞서 사고 구간을 운행한 선행 열차가 지나가면서 레일이 파손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9일 밝혔다.

사고 열차의 전방 CCTV 영상과 차륜의 충격 흔적 등을 통해 사고 열차가 사고 구간에 진입하기 이전에 이미 선로 분기부의 텅레일이 파손된 것을 확인했다. 텅레일은 분기점에서 길을 바꿀 수 있도록 한 레일이다.

선행 열차의 전방 CCTV 영상에서는 텅레일의 파손상태가 식별되지 않았다. 선행 열차 운행 전이라도 텅레일에 미세한 균열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6일 오후 8시 52분 경부일반선 무궁화호가 영등포역 인근에서 탈선해 20명이 경상을 입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