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26.2%… 15분기 연속 선두 자리 지켜
LG디스플레이가 상반기 대형 LCD 패널 시장에서 선두를 지켰다. 20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9.1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의 전세계 출하량(3억 3977만대) 가운데 LG디스플레이가 8896만대(점유율 26.2%)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2009년 4분기부터 15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738만대(20.7%)로 2위를 차지했고, 타이완의 이노룩스와 AU옵트로닉스(AUO)가 각각 6179만대(18.2%)와 5443만대(16.0%)로 뒤를 이었다.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인 BOE는 2173만대(6.4%)로 5위를 기록했다. 상반기 LCD 패널 시장은 중국의 성장이 눈에 띈다. 중국의 상반기 출하량 기준 대형 LCD 패널 점유율은 13.0%로, 지난해 상반기(9.3%)보다 4% 포인트가량 상승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LCD 패널 시장점유율 46.9%를 기록한 한국 업체가 하반기 다시 50%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3-08-21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