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바꾼 팰리세이드, 안전해진 텔루라이드, ‘미래형 쿠페’ 제네시스

얼굴 바꾼 팰리세이드, 안전해진 텔루라이드, ‘미래형 쿠페’ 제네시스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2-04-14 10:14
수정 2022-04-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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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관계자가 13일(현지시간) 2022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더 뉴 텔루라이드를 소개하고 있다. 기아 제공
기아 관계자가 13일(현지시간) 2022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더 뉴 텔루라이드를 소개하고 있다.
기아 제공
팰리세이드는 얼굴을 바꾸고 등장했다. 텔루라이드는 더 안전해졌다. 제네시스는 쿠페형 콘셉트카 모델을 선보였다.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세 브랜드를 거느리는 현대차그룹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제이콥재비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각 브랜드의 신차를 공개했다. 현대차의 ‘더 뉴 팰리세이드’와 기아의 ‘더 뉴 텔루라이드’는 오토쇼 현장에서, 제네시스의 콘셉트카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뉴욕에 있는 ‘제네시스하우스’에서 소개됐다.
더 뉴 팰리세이드 현대차 제공
더 뉴 팰리세이드
현대차 제공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는 모두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관심이 뜨겁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오토쇼가 열리기 전 전면부의 바뀐 디자인이 현대차 직원의 실수로 유출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전면부의 ‘캐스케이드 그릴’을 더 넓게 디자인했다.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을 하나로 이어 통일감을 줬다고 한다.

기아의 텔루라이드는 북미 전용 모델로 국내에는 판매되지 않는다. 이번에 공개된 더 뉴 텔루라이드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부분변경된 모델이다. 내·외장 디자인의 큰 틀은 거의 계승하면서 트림(X-Line·X-Pro)을 새로 추가하고, 첨단 안전 사양 등을 적용하는 등 상품성 개선에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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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콘셉트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콘셉트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의 콘셉트카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오토쇼가 아니라 별도 마련된 공간에서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공개됐다. 일반적 콘셉트카는 양산 차종을 생각해두고 제작되지만,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차량의 형태나 체급이 정의되지 않은 모델이라고 한다. 쿠페 특유의 곡선이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과 만나면서 적재적소에 배치된 깔끔하고 정제된 선이 고급스러움을 드러낸다는 게 브랜드의 설명이다.

1900년 시작된 뉴욕 국제 오토쇼는 올해로 120회를 맞았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모터쇼다.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않았다. ‘엔데믹’ 국면을 맞이해 3년 만에 열린 뉴욕 국제 오토쇼는 현지시간 기준 15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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