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고객 적용 금리는 유지”
은행 예금 기본금리 하단 1%대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앞 고객들의 모습. 연합뉴스
주요 은행의 예금금리가 줄줄이 떨어지는 가운데, 신한은행이 수신금리를 최대 0.25% 포인트 낮춘다.
신한은행은 7일부터 거치식 예금(정기예금) 상품 14개, 적립식 예금(적금) 22개의 금리를 0.05~0.25% 포인트 낮춘다고 4일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시장금리 하락을 반영해 수신상품의 기본금리를 낮추는 것”이라며 “이번 수신금리 인하는 기본금리가 인하되는 것으로 우대금리가 반영된 쏠편한 정기예금 고객 적용 금리는 인하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외의 은행들도 지속적으로 수신금리를 낮추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일부터 거치식예금 금리를 0.1~0.3% 포인트 인하하고, 적금 금리는 일괄적으로 0.2% 포인트 내렸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9개 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의 기본금리는 연 1.85~2.60%로 하단이 1%대로 내려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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