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내 첨단산업단지 구축…강원대 ‘산학연 혁신허브’ 첫삽

캠퍼스 내 첨단산업단지 구축…강원대 ‘산학연 혁신허브’ 첫삽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03-17 15:36
수정 2022-03-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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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6500㎡ 규모 혁신파크 조성
2025년까지 일자리 1500개 창출

대학 유휴지에 기업 입주 및 창업 지원, 주거·문화시설 등을 갖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산학연 협력 거점으로 육성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이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캠퍼스혁신파크 선도사업 중 하나인 강원대 캠퍼스 내 청년창업 지원플랫폼인 산학연 혁신허브 기공식을 개최했다. 오는 2024년 완공예정인 산학연 혁신 허브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17일 캠퍼스혁신파크 선도사업 중 하나인 강원대 캠퍼스 내 청년창업 지원플랫폼인 산학연 혁신허브 기공식을 개최했다. 오는 2024년 완공예정인 산학연 혁신 허브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17일 강원 춘천 강원대에서 ‘캠퍼스 혁신파크’ 1단계 사업에 해당하는 ‘산학연 혁신허브’ 기공식을 개최했다. 대학이 지닌 입지적 장점과 혁신 역량을 활용하고, 정부의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국토부·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추진한다. 국토부는 도시첨단산단 지정과 개발을 총괄하고 교육부는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 강화 지원, 중기부는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원대 도시첨단산업단지는 6만 6500㎡ 규모로, 강원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1단계로 추진되는 산학연 혁신허브는 혁신파크 내 2만 8000㎡ 규모로 조성된다. 이 공간은 창업 기업과 연구소 등에 시세 대비 2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제공할 예정이다. 일부 공간은 대학에 무상으로 제공해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다.

강원대 주도로 이뤄지는 2단계(약 3만 8000㎡)는 지역전략산업인 데이터 산업 기반의 바이오·정밀 의료·디지털 치료기기 분야의 연구시설과 지식산업센터 등이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2024년 상반기 산학연 혁신허브 입주를 시작으로 강원대 혁신파크가 활성화되는 2025년까지 약 1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캠퍼스 혁신파크가 창업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혁신성장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새로운 지역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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