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철도부, 원저우 고속철 탈선사고 사과

中철도부, 원저우 고속철 탈선사고 사과

입력 2011-07-24 00:00
수정 2011-07-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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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도부가 23일 원저우(溫州)에서의 고속철 탈선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왕융핑(王勇平) 철도부 대변인은 24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기자에게 “이번 사고에 대해 심심한 사의를 표시하며 사망자에 대해 깊은 애도를 전하고 부상자와 그 가족에 심각한 위로를 보낸다”고 밝히고서 규정에 따라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해 배상하겠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이번 사고 탓에 해당 선로를 이용할 58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면서 이날 오후 6시(한국시간 오후 7시)까지 선로 복구를 마치고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현재 원저우 고속철 탈선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외국인 2명을 포함해 35명, 부상자는 200여명으로 파악됐다.

왕 대변인은 지난 1일 중국의 고속철의 자부심이라고 할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 고속철이 정식 개통되고서 사고가 잇따르자 지난 14일에도 “철도 부문을 대표해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철도부는 긴급히 고장 분석회의를 개최하는 등 안전 운행을 보장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하고 있다”며 몸을 낮췄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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