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종업원 권총살해 후 자살…시카고 한인남 미스터리

전 여종업원 권총살해 후 자살…시카고 한인남 미스터리

입력 2011-09-28 00:00
수정 2011-09-2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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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40대 한인 남성이 한때 자신의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했던 40대 한인 여성을 권총으로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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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0분께 시카고 북서교외 프로스펙트 하이츠의 다세대주택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 이 건물에 살고 있던 한인 여성 유 모(42) 씨와 유 씨의 전(前) 고용주인 한인 남성 오 모(46) 씨가 숨졌다.

경찰은 “오 씨가 유 씨의 집으로 찾아가 유 씨에게 권총을 발사한 뒤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공격을 받았다’는 유 씨의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했으나 현장에 도착해보니 이미 두 사람은 건물 4층 복도에 숨진 채 쓰러져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루거 40구경 반자동 권총을 수거됐다.

주민들은 “고함과 싸움 소리에 이어 총성이 울렸다”고 증언했다.

최근 이혼한 유 씨는 사건이 발생한 다세대주택에서 혼자 살아왔고 오 씨는 유부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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