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군인, 우크라서 올린 ‘부크미사일 셀카’ 논란

러 군인, 우크라서 올린 ‘부크미사일 셀카’ 논란

입력 2014-08-01 00:00
수정 2014-08-0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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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러시아 군인이 부크 미사일 발사대를 배경으로 찍은 ‘셀카’를 사진 공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러시아군 소속 알렉산드르 소트킨(24)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부크 미사일을 조종하는 장면이 담긴 셀카를 올렸다. 사진=알렉산드르 소트킨 인스타그램
러시아군 소속 알렉산드르 소트킨(24)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부크 미사일을 조종하는 장면이 담긴 셀카를 올렸다.
사진=알렉산드르 소트킨 인스타그램


러시아군 소속 알렉산드르 소트킨(24)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부크 미사일을 조종하는 장면이 담긴 셀카를 올렸다. 사진=알렉산드르 소트킨 인스타그램
러시아군 소속 알렉산드르 소트킨(24)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부크 미사일을 조종하는 장면이 담긴 셀카를 올렸다.
사진=알렉산드르 소트킨 인스타그램
부크 미사일은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를 격추한 무기로 지목된 러시아제 미사일이다.

러시아군 소속 알렉산드르 소트킨(24)은 지난 6∼7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부크 미사일을 조종하는 장면이 담긴 셀카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트킨은 6월23일 러시아 남부에서 사진을 게시한데 이어 1주일 뒤에는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크라스나 타리츠카에서 또 다른 게시물을 올렸다.

이 시기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의 영토 침범을 주장한 시점과 일치한다.

소트킨은 지난달 5일에도 우크라이나 동부 크라스니 데르쿠르에서 사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달 27일에는 “빈둥거리고 노래를 들으면서 부크에서 일하고 있다”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소트킨이 우크라이나에서 부크 미사일을 조종했는지와 그가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사건에 직접 관련됐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그의 사진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더 타임스는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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