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켄터키주 고교서 총격 사건, 1명 부상

미국 켄터키주 고교서 총격 사건, 1명 부상

입력 2014-10-01 00:00
수정 2017-07-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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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켄터키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부상했다.

30일(현지시간) NBC방송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 1일 오전 2시)께 켄터키주 중심도시 루이빌의 펀크릭 고등학교 3층 교실에서 한 학생이 친구가 쏜 총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남학생 1명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위협이 없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범행 직후 학교를 빠져나갔다가 사건 발생 3시간여 만인 오후 4시께 학교 인근 임대주택 건물 안에서 경찰에 붙잡혀 수감됐다.

경찰은 용의자 신원을 “펀크릭 고교에 재학 중인 16세 흑인 남학생”이라고 밝혔다.

용의자가 피해 학생을 목표로 총을 쏜 것인지 의도하지 않은 사고였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학교 신입생 샘 프레이저(14)는 “3층 복도를 지나다가 용의자가 소리를 지르며 두 팔을 휘젓는 것을 보았다”며 “그가 총을 꺼내드는 것을 보고 교사 한 명이 이를 저지하려 했다”고 증언했다.

프레이저는 “곧이어 총성이 울렸다”면서 “모두가 놀라서 자리를 피했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후 1천400여 명의 학생을 차례로 건물 밖 운동장으로 대피시킨 뒤 학부모들에게 비상 연락을 취하고 학생 전원을 조기 귀가시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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