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그리스, 디폴트돼도 방출 없다…그리스가 원해야만 가능”

ECB “그리스, 디폴트돼도 방출 없다…그리스가 원해야만 가능”

입력 2015-04-21 11:06
수정 2015-04-21 11: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그리스 정부, 공공기관 현금 차입 급전마련 나서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가 돼도 자동 방출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며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 진화에 나섰다.

비토르 콘스탄시우 ECB 부총재는 20일(현지시간) 유럽의회에서 그리스가 디폴트를 일으켜도 ‘자동적으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서 방출되는 것은 아니라며 “그리스의 탈퇴가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콘스탄시우 부총재는 유로화 도입 협약에 회원국을 방출시키는 공식적·법적 방법이 없으며 “따라서 무슨 일(그리스 탈퇴)이 벌어지면 그런 성격의 선택은 우리가 아닌 그리스 정부가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리스 정부가 탈퇴를 신청하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승인해야만 탈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난항을 겪는 구제금융 협상에 대해서는 “상황이 어떻게 되든 그리스에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하지는 못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리스의 현금 고갈이 임박하면서 그리스 정부가 공공기관 자금을 끌어오는 등 급전 마련에 나섰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그리스 정부는 이날 공기업·연기금 등 공공기관이 보유한 현금을 중앙은행으로 이전하도록 하는 명령을 발표했다.

그리스 정부는 최근 정부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공공기관에서 차입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제정해 중앙은행 등지에서 현금을 조달해왔다.

이번 명령은 한걸음 더 나아가 사회보장기금을 제외한 모든 공공기관에 중앙은행으로 자금 이전을 의무화하도록 한 것이다.

앞서 지난주 디미트리스 마르다스 그리스 재무차관은 “네덜란드, 포르투갈, 잉글랜드에도 유사한 규정이 있다”며 “여러 가능성 중 하나”라고 밝혀 이 같은 조치의 도입을 예고한 바 있다.

그리스가 보유한 현금이 언제 고갈될지는 확실치 않으나, 최근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5월 중순에 그리스의 현금이 바닥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