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목성 북극 첫 촬영… “푸른 폭풍구름에 덮여있어”

NASA, 목성 북극 첫 촬영… “푸른 폭풍구름에 덮여있어”

입력 2016-09-03 09:28
수정 2016-09-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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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목성 탐사선 ‘주노’가 찍은 목성 사진.
NASA 목성 탐사선 ‘주노’가 찍은 목성 사진.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2일(현지시간) 목성 탐사선 ‘주노’에서 전송받은 사진 가운데 처음으로 목성의 북극 부근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목성의 북극과 그 주변에는 흔히 사람들이 목성에 대해 알고 있는 가로줄 무늬 대신 폭풍 때문에 생긴 것으로 보이는 푸른색 구름들로 덮여 있었다고 NASA는 밝혔다. 2016-09-03 사진=AP 연합뉴스
목성의 북극과 그 주변에는 흔히 사람들이 목성에 대해 알고 있는 가로줄 무늬 대신 폭풍 때문에 생긴 것으로 보이는 푸른색 구름들로 덮여 있었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2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NASA는 목성 탐사선 ‘주노’에서 전송받은 사진 가운데 처음으로 목성의 북극 부근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이같이 발표했다.

주노를 이용한 목성 관측을 주관하는 미국 사우스웨스트 연구원(SwRI)의 스콧 볼턴 연구원은 “토성의 북극 부근에서는 육각형 모양이 관측됐지만, 목성의 북극은 완전히 다른 모양이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우주과학자들은 목성의 북극 부근도 외부에서 볼 때 목성의 다른 부분처럼 줄무늬 모양이거나 토성의 북극과 유사한 모양일 것이라고 추측해 왔다.

주노는 지난달 27일 목성에 약 4천200㎞ 거리까지 접근했다. 이는 지금까지 발사됐던 목성 탐사선들 중 가장 목성에 근접한 거리다.

2011년 8월 발사된 주노는 2018년 2월까지 목성 궤도를 돌면서 다른 관측 임무들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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