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사태> 러시아 크림반도 내 ‘자산 인수’ 나서

<우크라사태> 러시아 크림반도 내 ‘자산 인수’ 나서

입력 2014-03-20 00:00
수정 2014-03-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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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반도내 항만 접수도 추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 대한 합병 조약을 체결한 데 이어 크림반도에 있는 우크라이나 자산 인수에 나섰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18일 수도 심페로폴의 한 한국 현대차·일본 스바루 대리점이 러시아군으로 추정되는 복면 괴한들에 의해 점거됐다고 20일 보도했다.

이 대리점 소유주는 우크라이나 현 정부를 지지하는 우크라이나 올리가르히(신흥재벌)의 파트너로 알려졌다.

FT는 러시아 측이 이미 크림반도 내의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 기업인 ‘초르노모르나프토가스’와 석유 운송 업체 ‘페오도시아’ 등을 차지했고 현지 호텔·캠핑·요양시설 등도 점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림반도의 핵심 시설인 항만 인수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크림 자치공화국 의회는 과거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 내 모든 항구를 새 자치기구에 넘기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화물의 약 12%는 크림반도 항구를 거친다.

우크라이나 현 정부는 18일 크림반도 내의 자산에 대한 이같은 점거를 강력히 성토하면서 자신들이 배상금을 청구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고 FT는 전했다.

크림반도는 흑해 요충지지만 애초 우크라이나 본국에 지역 살림을 크게 의존해 왔다. 따라서 크림반도 합병을 결정한 러시아는 크림반도 내의 우크라이나 자산도 인수, 합병에 따른 비용부담을 줄이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러시아가 크림반도의 주민 1인당 세수를 러시아 최빈 지역의 수준으로 맞추는데만 매년 약 10억 달러(한화 1조707억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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