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총리 “구제금융 연장 대신 가교 프로그램 추구”

그리스 총리 “구제금융 연장 대신 가교 프로그램 추구”

입력 2015-02-09 07:32
수정 2015-02-09 07: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소득 면세점 환원·최저임금 인상…독일에 배상금 청구 시사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이달 말께 종료하는 구제금융의 연장을 요청하지 않을 것이며 대신 오는 6월까지 정부 재원 조달을 위해 ‘가교 프로그램’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프라스 총리는 8일(현지시간) 그리스 의회에서 한 연설에서 “(기존) 구제금융은 실패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교협약에 대한 합의가 15일 이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리스에 대한 국제사회의 구제금융은 이달 28일 종료된다. 채권단은 치프라스 총리가 이끄는 새 정부가 긴축 계획 이행과 함께 구제금융의 연장을 요청하기를 바라고 있다.

치프라스 총리는 또 총선에서 공약한 대로 최저임금을 내년까지 현행 580유로(약 72만3천620원)에 750유로로 올리겠다고 언명했다.

아울러 근로자 1인당 면세 소득점을 연간 1만2천유로(1500만원)로 환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와함께 정부의 긴축 이행으로 2013년 폐쇄된 국영 ERT 방송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프라스 총리는 그리스가 제2차 세계대전 기간 나치독일에 의해 당한 피해에 대한 배상금을 청구할 방침도 시사했다.

그는 “그리스는 우리 국민과 우리 역사, 나치에 맞서 싸우고 피를 흘린 모든 유럽인에 대한 도덕적 의무가 있다”며 “우리의 역사적 의무는 점령기간 강탈자금 반환과 배상금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치 독일은 그리스를 침공하고서 4년 동안 당시 그리스 중앙은행에 막대한 전시대출을 강요해 그리스 경제를 파탄으로 몰아간 바 있다.

김기덕 서울시의원, 서울월드컵 23주년 기념축제 개최 공로…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감사패’ 수상

김기덕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4)은 2025년 6월 7일, 마포구 주민 3000여 명이 2002월드컵 축구 개최지 서울월드컵경기장 옆 평화의 광장에 운집해 웃음을 더한 월드컵 23주년 기념 대한민국 방송코미디언 희극페스티벌 ‘다시 웃자! 대한민국’ 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30일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후원하고 (사)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와 대한민국희극제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기념축제 행사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함성을 이뤄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과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개최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80~90년대 ‘유머 1번지’로 대한민국을 웃겼던 김학래, 심형래, 임하룡, 엄용수 등 스타 개그맨들의 총출동과, 인기 가수들이 함께해 흥겨움이 배가 된 행사로서, 축제에 참석한 대다수의 주민에게 과거의 월드컵 재현과 추억을 공유하고, 지금의 일상에 웃음을 더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힌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측은, 이날 김기덕 의원의 공로 사유로, 올해 ▲마포구 축제 개최를 위한 서울 시비 예산 확보는 물론, ▲단순 공연을 넘어 2002월드컵 성공을 기념하는 가
thumbnail - 김기덕 서울시의원, 서울월드컵 23주년 기념축제 개최 공로…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감사패’ 수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