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브렉시트’ 합의문 추인…“추가 협상은 없다”

EU, ‘브렉시트’ 합의문 추인…“추가 협상은 없다”

입력 2018-11-20 00:05
수정 2018-11-2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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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9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영국산업연맹(CBI) 연례회의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브렉시트(Brexit) 협상 합의 이후 정치권의 강한 반발에 직면한 메이 총리는 이날 기업에 미칠 합의안의 긍정적 효과를 강조하며 기업인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AP 연합뉴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9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영국산업연맹(CBI) 연례회의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브렉시트(Brexit) 협상 합의 이후 정치권의 강한 반발에 직면한 메이 총리는 이날 기업에 미칠 합의안의 긍정적 효과를 강조하며 기업인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AP 연합뉴스
유럽연합(EU)은 19일 영국과 지난주 합의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 합의문을 추인했다.
EU는 브렉시트 협상 합의문을 놓고 갈등 중인 영국에 추가 협상은 없다면서 수용을 촉구했다.

EU는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브렉시트 관계 장관회의에서 협상을 이끌어 온 미셸 바르니에 수석대표로부터 보고받은 후 합의문을 추인했다. 이날 회의에서 일부 회원국은 몇몇 조항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지만, 최근 타결된 합의문을 추인했다. 또 재협상은 하지 않는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따라서 EU는 오는 25일 특별정상회의를 열고 영국과 합의한 브렉시트 협상 합의문을 마무리하고 공식 서명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장관들은 회의에 앞서 ‘영국과 더는 협상이 없다’며 타결에 이른 합의안을 비준할 것을 영국 측에 촉구했다.

미카엘 로드 독일 EU 업무 담당 장관은 “이보다 더 좋은 합의는 없다”고 말했다. 장 아셀보른 룩셈부르크 외교장관도 “이 합의를 현실로 받아들이는 게 EU나 영국의 이익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영국 의회가 비준 동의에 실패할 경우 내년 3월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상황인 이른바 ‘노 딜 브렉시트’에 대비한 계획도 논의 중이다.

영국 내부에선 브렉시트 협상 합의문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지난주 브렉시트 합의에 대한 내각의 지지를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일부 장관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사퇴하는 일이 벌어졌다. 강경파들은 메이 총리에 대한 불신임도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브렉시트 협상 합의문에 대한 비준 동의는 현재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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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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