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회의 “문인들 새로운 대통령 요구할 자유 없나”

작가회의 “문인들 새로운 대통령 요구할 자유 없나”

입력 2013-01-02 00:00
수정 2013-01-02 14: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작가회의(이사장 이시영)는 2일 성명을 내고 “국민들에게, 문학인들에게 ‘새로운 대통령’의 등장을 요구할 자유조차 없어야 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날 성명은 정권교체를 바란다는 젊은 문인들의 일간지 광고에 대해 이틀 전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고발을 취하할 수 없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국작가회의는 “문인들의 광고는 용산참사와 쌍용자동차 사태, 4대강 사업 등을 접하면서 ‘새로운 대통령’의 필요성을 절감한 젊은 문인들이 낸 시국선언에 가까운 것”이라며 “(광고가) 선거의 공정을 현저하게 해치는 행위였다는 판단을 수긍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선관위가 보수·진보 구분 없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신문광고 3건을 고발하고 7건을 경고조치했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구체적 사례와 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젊은 시인과 소설가 137명은 대선 닷새 전인 14일 ‘우리는 정권교체를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선언문을 일간지에 전면광고로 게재했고 서울 선관위는 소설가 손홍규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대표 고발했다.

연합뉴스


봉양순 서울시의원, 도시안전부터 공원정비까지...노원 생활환경 개선 33억원 확보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이 2025년 제1회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에 노원구 도시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총 33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전반적인 긴축 편성 기조 속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공공의료와 복지 강화, 노후 인프라 정비 등 핵심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방향으로 잡아 전체적으로는 신규 편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봉 의원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노원구 지역의 도시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 필요성을 반영하여 예산 확보에 성공함으로써 의미 있는 성과를 끌어냈다. 특히 이번 노원구 지역 예산에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 보행환경 개선, 주민 여가공간 재정비 등 일상생활과 직결된 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제기돼 온 수요를 반영한 사업들로 노후 인프라를 개선하여 실제 생활 불편 해소와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내용들이다. 주요 예산 확보 내역은 ▲한글비석로 보행환경 개선사업 9억 7000만원 ▲월계동 923-1일대 하수관로 개량사업 5억원 ▲상계로 35길 87일대 하수관로 개량사업 8억 5000만원 ▲어울림공원 재정비 및 환경개선 사업 10억원 등이다
thumbnail - 봉양순 서울시의원, 도시안전부터 공원정비까지...노원 생활환경 개선 33억원 확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