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 황동혁, 에미상 감독상 “비영어 시리즈 수상, 이번이 마지막 아니길”

‘오겜’ 황동혁, 에미상 감독상 “비영어 시리즈 수상, 이번이 마지막 아니길”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09-13 11:52
수정 2022-09-13 11: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2.9.12 AP 연합뉴스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2.9.12 AP 연합뉴스
황동혁 감독이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의 기록이다.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1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수상자로 황 감독을 호명했다.

황 감독은 벤 스틸러(‘세브란스: 단절’), 마크 미로드(‘석세션’), 캐시 얀(‘석세션’), 로렌 스카파리아(‘석세션’), 캐린 쿠사마(‘옐로우 재킷’), 제이슨 베이트먼(‘오자크’)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수상에 성공했다.

에미상은 작품 단위가 아니라 에피소드를 기준으로 감독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어 ‘석세션’ 감독 3명이 각각 다른 에피소드로 이름을 올렸다.

황 감독은 무대에 올라 “저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역사를 만들었다”며 “비영어 시리즈의 수상이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기를 희망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드라마가 감독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