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춘천시의 대표축제인 마임축제가 1일 밤새도록 공연하는 ‘도깨비난장’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춘천마임축제는 ‘꽃인 듯 강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8일간 시내 곳곳에서 펼쳐졌다.
춘천시는 축제기간 모두 10만1천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마임축제 폐막은 전날(5월 31일) 오후 2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레고랜드 주차장에서 무박 밤샘공연을 펼치는 ‘도깨비 난장’이 장식했다.
도깨비난장은 지난 1998년부터 이어져 온 춘천마임축제의 대표 콘텐츠다.
춘천마임축제는 개막난장 ‘아!水(수)라장’을 시작으로 석사천 산책로를 따라 펼쳐진 ‘걷다보는 마임’, 커먼즈필드 춘천의 ‘모두의봄’, 도심 곳곳을 찾아가 공연하는 ‘도깨비유랑단’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춘천마임축제는 앞으로 더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여 세계 3대 마임축제로 명성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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