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관광증 ‘나우다’ 7월부터 시범 서비스… “나도 참여해볼까”

디지털관광증 ‘나우다’ 7월부터 시범 서비스… “나도 참여해볼까”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5-06-09 13:59
수정 2025-06-0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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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정식 서비스… 12일 참여업체 사업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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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경기도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에서 열린 ‘제주의 선물 인(in) 여주’ 행사 모습. 이날 소녀시대‘ 권유리(오른쪽 세번째) 씨의 제주 홍보대사 위촉식도 가졌다. 제주도 제공
지난 7일 경기도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에서 열린 ‘제주의 선물 인(in) 여주’ 행사 모습. 이날 소녀시대‘ 권유리(오른쪽 세번째) 씨의 제주 홍보대사 위촉식도 가졌다. 제주도 제공


제주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을 위해 ‘디지털 전환’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7월부터 제주 디지털관광증 ‘나우다(NOWDA·‘나예요’ 제주방언)’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제주웰컴센터 1층 라운지에서 도내 관광업계 등을 대상으로 ‘제주 디지털관광증 나우다’ 사업 소개 및 참여업체 모집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 디지털관광증 ‘나우다’는 제주 입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 토큰) 기반의 모바일로 발급되는 디지털 증명서다. 발급 시 부여받은 QR 코드를 통해 도내 관광지 입장, 식음료 소비,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오는 7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고, 9월부터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

디지털관광증 사업에 대한 업계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준비했으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든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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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 참여업체 모집 포스터.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 참여업체 모집 포스터. 제주관광공사 제공


나우다(NOWDA)에 참여를 원하는 도내 사업체는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 홈페이지(www.visitjeju.net)에서 신청 등록을 완료하면 된다. 도와 공사는 등록된 내용을 검토한 후 참여 여부를 개별적으로 통지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예를 들어 식음료, 숙박, 관광지를 운영하는 업체가 차별화된 할인이나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자 할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면서 “참여업체로 선정되면 비짓제주에 해당업체를 노출시키는가 하면 오프라인 행사때도 업체를 자동 홍보하게 되며 연말엔 우수업체를 선정해 인센티브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나우다 발급자에 대한 여행지원금을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지급해 관광객들의 가입과 동시에 참여업체에서의 소비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나우다는 기존의 디지털주민증과는 달리 차별화된 혜택과 여행지원금 지급을 통해 지역 경제를 실질적으로 살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관광객에게는 제주 방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도내 업계는 충성고객 관리와 더불어 소득 증대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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