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트럼프 대통령 전 며느리와 연애 공개

타이거 우즈, 트럼프 대통령 전 며느리와 연애 공개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5-03-24 13:07
수정 2025-03-2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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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미국)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며느리였던 바네사 트럼프(48)와 연인 관계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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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와 연인 바네사 트럼프. 타이거 우즈 인스타그램 캡처
타이거 우즈와 연인 바네사 트럼프. 타이거 우즈 인스타그램 캡처


우즈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바네사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과 함께 “당신과 함께하면 사랑이 가득하고 인생은 더 나아진다. 우리는 함께 인생을 살아가는 여정을 기대한다”는 글을 올렸다.

골프계에서는 우즈와 바네사의 교제설이 어느 정도 퍼졌지만, 우즈가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델 출신인 바네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맏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2005년 결혼해 5명의 자녀를 낳고 지난 2018년 이혼했다.

바네사의 딸 카이 트럼프는 지난달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프로암에 출전한 데 이어 최종일에는 우즈와 같은 차를 타고 대회장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카이 트럼프는 우즈의 아들 찰리와 같은 고교 골프부 선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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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토리파인스 골프코스에서 열린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오른쪽)와 카이 트럼프가 함께 걷고 있다. 라호야 AFP 연합뉴스
지난 2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토리파인스 골프코스에서 열린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오른쪽)와 카이 트럼프가 함께 걷고 있다. 라호야 AFP 연합뉴스


우즈는 2004년 스웨덴 모델 엘린 노르데그렌과 결혼해 딸 샘과 아들 찰리를 얻었고 2010년 이혼했다. 이혼한 뒤에는 스키 선수 린지 본(미국)과 공개 연애를 했지만 헤어졌고, 이후 자신의 레스토랑 지배인 에리카 허먼과 5년 넘게 동거하다가 법정 다툼 끝에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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