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 10만달러 이상 부자 50만명 추산”

“北에 10만달러 이상 부자 50만명 추산”

입력 2011-10-07 00:00
수정 2011-10-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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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소의 이인호 수석연구위원은 7일 “북한에 현금자산이 미화 10만 달러 이상인 부유층이 50만명 규모”라고 추산했다.

이 수석연구위원은 이날 오전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과 ㈔북한민주화운동본부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북한 중산층’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현재 현금자산만 10만 달러 혹은 10만 위안, 북한돈 2천만원 이상의 소유자를 북한의 부유층으로 분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 부유층의 규모는 고위간부와 그 가족 및 친척 5만명, 해외 장기파견 일꾼과 그 가족·친척 10만명, 일본·중국·미국과 연계된 북한주민 및 친척 10만명, 외화벌이 종사자와 그 가족·친척 20만명 등 총 50만명 가량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탈북자인 이윤걸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 대표는 “북한에서 10만 달러 이상의 재산을 가진 사람들은 최고위급 간부 3천명과 재력가 계층 1천명 등 약 4천명에 불과하다”며 “1만 달러 이하의 재산을 가진 고위급 간부는 2만여명 정도”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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