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정몽준이 대통령 하겠다며 집에 찾아오자

YS, 정몽준이 대통령 하겠다며 집에 찾아오자

입력 2012-05-02 00:00
수정 2012-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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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가 30일 김영삼 전 대통령과 정진석 추기경을 차례로 예방, 대선 출마를 결심한 배경을 설명하고 조언을 구했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오른쪽)이 대권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30일 오전 서울 상도동 김영삼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해 김 전대통령과 악수 하고 있다. 뉴시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오른쪽)이 대권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30일 오전 서울 상도동 김영삼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해 김 전대통령과 악수 하고 있다.
뉴시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상도동 자택을 찾아온 정 전 대표에게 “경험이 제일 중요한데 7선 의원으로서 국제적으로 경험도 많고 참 여러가지 면에서 자랑스럽다.”면서 “자신을 갖고 당당히 해달라.”는 덕담을 건넸다.

정 전 대표는 방문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통령의 건강과 안보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북한이 연일 위협의 강도를 올리고 있어 걱정된다는 말과 외교적 협조를 통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조치를 해야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 전 대표는 앞서 서울 명동성당에서 정진석 추기경을 예방했다.

정 전 대표는 “정 추기경께서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니 좋은 사람을 많이 찾아서 해야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2002년에는 출마를 안한다고 했는데 9월에 여론조사에서 1등을 했고, 여론조사 1등이 출마하지 않는게 도리가 아니라고 해 출마했지만 준비가 부족해 잘 안됐다.”면서 “(정 추기경께)그 때에 비해서는 제가 열심히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새누리당 국민행복 실천 다짐대회에 참석하며 공식일정을 이어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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