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기름 값 올랐는데 소비 더 증가” 비판

李대통령 “기름 값 올랐는데 소비 더 증가” 비판

입력 2012-05-02 00:00
수정 2012-05-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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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일 “기름 값이 올라도 소비는 더 늘었다고 하는데, (이는)세계적으로 없는 현상”이라며 우리 국민들의 에너지 과소비를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7차 녹색성장위원회 및 8차 이행점검 결과 보고대회에서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에너지 낭비가 많은 나라 중의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 70~80년대 에너지 절감은 경제적 효과에 초점을 맞췄던 것인데, 지금은 경제적 효과만이 아니라 기후 변화에 대비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에너지 소비 절감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국가도 개인도 에너지 절감은 반드시 해야 하고 이는 인류가 해야 할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 모두의 생활자체가 녹색생활과 녹색소비를 권장하는데 녹색성장위원회가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 “녹색성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켜야 우리가 세계에서 앞서가는 녹색성장 국가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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