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김황식, 빅매치 앞두고 여의도에 진지구축

정몽준-김황식, 빅매치 앞두고 여의도에 진지구축

입력 2014-03-11 00:00
수정 2014-03-11 11: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황식 14일 귀국과 동시 서울시장 출마선언할 듯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여의도에 각각 ‘베이스 캠프’를 꾸리면서 본격적인 ‘일합’을 준비하고 있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10일(현지시간) 오후 스탠퍼드대 쇼렌스타인 아시아태평양연구소에서 ‘신뢰외교와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하고 있다. 그는 이날 강연이 끝난 후 질의에 응답하는 과정에서 서울특별시장 출마에 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10일(현지시간) 오후 스탠퍼드대 쇼렌스타인 아시아태평양연구소에서 ‘신뢰외교와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하고 있다. 그는 이날 강연이 끝난 후 질의에 응답하는 과정에서 서울특별시장 출마에 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정 의원은 지난 2일 출마를 선언하고 곧바로 여의도 새누리당사 맞은 편 용산빌딩에 터를 잡았다.

이곳은 선거 실무진이 상주하며 정 의원의 일정과 메시지 등을 생산하는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맡고 있다.

정 의원 측에는 재선인 김용태 안효대 조해진 의원, 이사철 정양석 전 의원 등이 돕고 있지만, 현역 의원이나 당협위원장이 경선 캠프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한 규정 때문에 따로 직책은 맡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김 전 총리도 후발 주자인 만큼 오는 14일 귀국과 동시에 출마 선언을 한 뒤, 곧바로 선거전에 뛰어들 수 있도록 국내 팀이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무실도 용산빌딩 바로 옆 대하빌딩에 이미 잡아 놨다.

김 전 총리는 10일(현지시간) 오후 스탠퍼드대 쇼렌스타인 아시아태평양연구소에서 강연한 후 기자들과 만나 “늦은 만큼 더 열심히 서울시민과 당원의 마음을 얻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정식 출마 선언은 한국에 가서 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친박(친 박근혜) 출신으로 조직을 맡아 온 이성헌 전 의원이 캠프 총괄 지휘를 맡고, 김 전 총리 재임 중 국무총리실장을 지냈던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서울시 정책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시절 당시 김효재 정무수석, 이동관 홍보수석 등이 돕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지만 본인들은 부인하고 있다.

또 공보를 비롯한 선거 실무를 책임질 전·현직 국회의원 보좌관도 모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훈 전 의원 역시 현재 대하빌딩에 사무실을 빌려 선거를 대비하고 있다.

한편, 용산빌딩은 지난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용하면서 유명해졌고, 대하빌딩은 1997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선거 캠프로 썼던 전통적 명당자리로서 모두 대권을 노릴만한 ‘제왕지기’가 서린 것으로 통하는 곳이다.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저당 인식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아동기 건강습관 형성의 중요성과 덜달달 원정대의 출발과 활동을 격려했다. ‘ㄹ덜 달달 원정대’는 서울시가 개발한 손목닥터 앱의 신규 기능(저당 챌린지 7.16 오픈)과 연계해, 초등학교 1~6학년 아동 100명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한 공공보건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어린이 문화 공연 ▲저당 OX 퀴즈 및 이벤트 ▲‘덜 달달 원정대’ 위촉장 수여, ▲기념 세레머니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300여 명의 아동·가족이 참여하여 저당 인식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당 섭취 줄이기와 같은 건강한 식습관을 어릴 때부터 실천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작이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시민 건강권 보장과 아동기 건강 격차 예방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과 지원에 더욱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thumbnail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