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광주 출마 선언…”진정성은 진실이 담보”

권은희, 광주 출마 선언…”진정성은 진실이 담보”

입력 2014-07-10 00:00
수정 2014-07-1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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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웃는 권은희
활짝 웃는 권은희 7·30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 후보로 출마하는 권은희 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10일 오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 입장을 밝힌 뒤 기자들의 질문에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폭로했던 권은희 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은 10일 “현실에 대한 무관심과 거리두기만으로는 우리사회가 건강한 방향으로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7·30 광주 광산구을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략공천 후보로 결정된 권 전 과장은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어렵고 힘든 길이고 절대 쉽지 않은 길이라는 것을 알지만 참여하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거 출마로 인해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외압 폭로의 진정성이 의심받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권 전 과장은 “진정성은 밝혀진 진실에 의해 담보되는 것이라고 믿는다”며 “(저의 행동은) 진실을 위한 길이었고 그런(진정성 훼손) 우려를 덜어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략공천 논란에 대해 권 전 과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이) 광주시민의 뜻을 듣고 (저를) 추천한 것으로 안다”며 “주민 스스로 객관적 시선으로 객관적 판단을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권 전 과장은 “전략공천으로 인해 시민의 선택권이 박탈됐다”는 지적에 대해선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가까이 다가가 인사드리고 저의 선택에 대해 진지하게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호남의 개혁정치를 재건하겠다는 천정배 선배님의 문제의식과 다른 출마자분들이 실현하고자 했던 훌륭한 정신과 가치들을 고민하고 실천하겠다”며 “호남의 개혁정치는 옳고 바른 것을 추구하고 두려움 없이 피하지 않고 맞서는 것이며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고 현실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 전 과장은 “지난 8일 김한길 대표로부터 전화를 받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 전 과장은 오는 11일 후보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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