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안철수, 후보 사퇴하고 내년 서울시장 출마해야”

이언주 “안철수, 후보 사퇴하고 내년 서울시장 출마해야”

입력 2017-08-17 10:57
수정 2017-08-17 10: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천정배·정동영은 구형 모토로라 스타택, 한계 있다”

이미지 확대
국민의당 당권에 도전한 이언주의원이 17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당권에 도전한 이언주의원이 17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당권에 도전하는 이언주(경기 광명을) 의원은 17일 “당이 요구하면 안철수 후보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지도자로서 조직을 살리는 데 필요하다면 마땅히 그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당이 안 후보의 당선을 위해 헌신했는데 당이 요구하면 (서울시장 선거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체장에 출마하실 분들은 당 대표가 돼서는 안 되므로 차라리 후보를 사퇴하고 내년 지방선거에 기여하는 통 큰 결단이 절실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 안 후보가 명확히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대단히 유감스럽다”고도 했다.

전당대회 이후 당이 분열될 것이란 일부 우려에 대해서는 “제가 출마한 이유 중 하나”라며 “안 후보는 당의 갈등 상황을 수습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이는 중요한 시기에 당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천정배 정동영 후보에 대해서는 통신기기업체 모토로라의 구형 휴대전화 스타택에 비유하며 “좋은 기계지만 지금은 쓸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두 분 모두 과거 많은 기회를 가졌던 분들이다”며 “필요할 때만 고향에 호소하거나 호남에 매몰돼 갇히는 것을 호남 유권자들은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투표율이 30% 정도로 8만표 정도 되지 않을까 한다. 이중 3만표 정도를 제가 득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민의당을 확실하게 회생시킬 수 있는 저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