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 누나’ 김부선, 윤석열 유세차 올라 “광화문 레깅스 댄스”

‘옥수동 누나’ 김부선, 윤석열 유세차 올라 “광화문 레깅스 댄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2-03-09 10:06
수정 2022-03-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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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서울광장서 집중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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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서울 피날레유세에서 윤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2022. 3. 8 정연호 기자
배우 김부선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서울 피날레유세에서 윤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2022. 3. 8 정연호 기자
이제 내일, 세상이 바뀌면, 우리가 승리하면, 옥수동 누나가 광화문에서 레깅스 입고 깐느(칸) 댄스!”

제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마지막 유세에 모인 인파가 광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배우 김부선이 깜짝 등장해 여유로운 춤사위를 선보였다.

유세차에 오른 김부선은 “사실 너무 윤 후보 얼굴 한번 보고 싶어서 이런 데 오고 싶었는데, 용기가 안 났다. 왜냐면 우파들 놀이에 처음 와봤다. 그런데 아까 (유튜브) 라이브하고 바로 (장영하 변호사와) 의견 맞아서 왔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가짜 짝퉁 인권변호사”라고 비판하면서 “내일 세상이 바뀌면, 우리가 승리하면 ‘옥수동 누나’가 광화문에서 레깅스 입고 댄스를”이라고 외쳤다.

이날 유세장에는 이준석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 전원과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유승민 전 의원 등이 총출동했다. 단일화로 손잡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합류해 피날레를 장식했고, 건강검진을 이유로 불참한 홍준표 의원은 SNS를 통해 “국민들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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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내일, 대한민국이 승리합니다” 서울 피날레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 3. 8 정연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내일, 대한민국이 승리합니다” 서울 피날레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 3. 8 정연호 기자
안철수·유승민 총출동 …홍준표 SNS 응원윤석열 후보는 “압도적 지지로 저와 국민의힘에 정부를 맡겨주신다고 한들 저희가 일당독재를 할 수는 없지 않나. 야당과 협치해야 한다”라며 “정부를 맡게 되면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과 신속하게 합당해서 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장경제를 안 대표의 과학, 미래와 결합하겠다. 민주당과도 멋지게 협치해서 통합을 선사해드리고 경제발전을 이룩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석열 후보는 “시대착오적인 운동권 이념에 예속되어서는 더 우리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다. 우리가 놓인 상황과 또 그동안 대한민국을 지배해온 이 정권의 실패를 정확히 보시고 주권자로서 심판을 해달라”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일자리 많이 만드는 기업인들을 업고 다닐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주민소환제도, 시민 직접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시급”

김경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4일 정책간담회를 개최한 후 주민소환제도가 도입 취지와 달리 사실상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시민의 직접 민주주의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2007년 도입된 주민소환제도는 선출직 공무원의 책임성을 높이는 중요한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8년간 전국적으로 투표까지 진행된 사례가 11건에 불과하며, 해임이 확정된 경우는 단 1건에 그쳤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는 2019년 은평구의회 의원 소환 청구 외에는 소환 투표로 이어진 사례가 전무하여 제도의 실효성이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주민소환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주요 원인으로는 복잡한 절차, 과도한 서명 요건, 부족한 정보 접근성, 그리고 불투명한 행정 처리가 꼽힌다. 청구서 제출부터 서명부 발급, 현장 서명 과정의 번거로움은 시민 참여를 저해하며, 개인정보가 포함된 서명부 지참이나 서식 작성 오류 시 서명 무효 처리 등은 불필요한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장의 경우 유권자의 10%인 약 82만 5000명의 서명과 더불어 서울시 25개 구 중 9개 구 이상에서 각 구의 10% 이상을 확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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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스스로를 ‘아무런 정치세력이 없는 정치초심자’라고 설명하면서 “민주당 정권은 제가 국민의 지지로 대통령이 되면 자기들의 180석으로 발목을 잡겠다고 협박하고 있지만, 아무 걱정하지 않는다. 주권자인 국민이 저를 지지하고 응원하는데 뭐가 겁날 게 있겠나”라며 본투표 참여를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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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국민의 힘 마지막 유세에서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등 지도부 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석 대표, 유승민 전의원  윤석열 후보 안철수 대표, 원희룡 전 지사 ) 2022. 3. 8 정연호 기자
제 20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국민의 힘 마지막 유세에서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등 지도부 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석 대표, 유승민 전의원 윤석열 후보 안철수 대표, 원희룡 전 지사 ) 2022. 3. 8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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