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차기 당대표 누구? “‘민심’ 유승민 ‘당심’ 나경원”

국힘 차기 당대표 누구? “‘민심’ 유승민 ‘당심’ 나경원”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8-18 08:06
수정 2022-08-1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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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리서치 SBS 의뢰 조사
민심, 유승민 19%, 이준석 13.9%
당심, 나경원 28.2%, 안철수 20.9%

유승민(사진 왼쪽) 국민의힘 전 의원과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 서울신문DB
유승민(사진 왼쪽) 국민의힘 전 의원과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 서울신문DB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시기를 놓고 ‘백가쟁명’식으로 의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차기 당대표에 대한 민심과 당심은 달랐다. 민심은 유승민 전 의원을 향했고, 당심은 나경원 전 의원에게 더 높은 호감을 나타냈다.

여론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로 지난 15~1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 1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차기 당대표 선호도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19%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준석 전 대표(13.9%), 안철수 의원(13.7%), 나경원 전 의원(12.3%), 김기현 의원(3.9%), 권성동 원내대표(1.0%) 순으로 이었다.

하지만 당 대표 선출에 70% 비중을 차지하는 당심에서는 나경원 28.2%, 안철수 20.9%, 이준석 16.2%, 유승민 8.8%, 김기현 6.7%, 권성동 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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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심문 마친 李
1시간 심문 마친 李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서울남부지법 앞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에 직접 참석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오장환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방식을 보면 예비경선은 당원 여론조사(50%), 일반국민 여론조사(50%)로 진행되면 본선은 당원투표 7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당대표와 최고위원(일반 4명 청년 1명)을 각각 선출한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선 국민의힘 31.5%, 민주당 29.7%, 정의당 3%의 순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혼합 전화면접조사 (무선 86%, 유선 14%)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7%였다. 표본 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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