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언론이 악의적 왜곡… 당대표 되면 국민과 직접 소통”

이재명 “언론이 악의적 왜곡… 당대표 되면 국민과 직접 소통”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07-30 14:28
수정 2022-07-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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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발언’ 일부 비판 보도에
“당·국민 간 거리 없는 소통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30일 강원 강릉시 허균·허난설헌 생가와 기념관을 둘러본 뒤 토크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발길을 옮기고 있다. 2022.07.30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30일 강원 강릉시 허균·허난설헌 생가와 기념관을 둘러본 뒤 토크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발길을 옮기고 있다. 2022.07.30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30일 “당 지도부가 혹시 된다면 국민과 직접 소통해 당이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일을 추구하는지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강원 강릉시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당원 및 지지자들과 토크 콘서트를 열고 자신의 ‘저소득층 발언’과 관련해 일부 언론이 왜곡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다 언론을 통해 스크린 돼서 국민들에게 전달되니까 일부지만 언론을 장악한 측에서 일부는 악의적으로 왜곡을 해서 좋은 거는 전달 안 해주고, 나쁜 거는 전달할 때 과장하고, 없는 것도 만들어서 사실인 것처럼 마구 보도를 한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당과 국민, 당과 당원 간의 거리를 확실하게 좁히거나 아예 거리를 없애는 소통구조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국민 속에 민주당, 국민과 함께 하는 민주당이 돼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이기는 정당과 강한 야당을 만들고 국민 속에서 소통하는 당을 만들어 민주당이 뭘 하려고 하는지 국민에게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도 “제 발언의 앞뒤를 자르고 왜곡해 공격한다”며 “자신에게 피해 끼치는 정당을 지지하는 안타까운 현실은 정보를 왜곡·조작하는 일부 언론의 책임이 크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저학력·저소득층에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다”며 “안타까운 현실인데, 언론 환경 때문에 그렇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날 토크 콘서트에 앞서 당원 및 지지자들과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을 함께 거닐며 조선시대 대표적 개혁 정치가인 허균 선생의 흔적을 둘러보고 그의 사상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현장에는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장을 비롯해 당 최고위원 선거 본선에 오른 장경태 후보와 박찬대 후보, 강원 영동지역 지역위원장 등 당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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