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장교 341명… 첫 女포병장교 탄생

여군장교 341명… 첫 女포병장교 탄생

입력 2014-03-07 00:00
수정 2014-03-07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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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사 합동임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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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통수권자·신임 장교 “파이팅”
軍통수권자·신임 장교 “파이팅”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충남 계룡대 연병장에서 열린 2014년 장교 합동임관식에 참석해 신임 장교들과 기념 촬영을 한 뒤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계룡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제4회 육·해·공군 장교 합동임관식이 6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내외 귀빈, 졸업생 가족 등 2만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합동임관식에서 육·해·공 사관학교, 3사관학교, 간호사관학교에서 배출된 생도와 학군후보생 등 총 5860명이 소위로 임관했다.

육군사관학교 김수찬(23) 생도와 공군사관학교 정지수(23·여) 생도, 해군사관학교 노권석(23) 생도 등 8명이 이날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날 여군 장교는 지난해에 비해 178명이 늘어난 341명이 임관했다. 총 72개 대학 중 65개 대학에서 여군 학군장교를 새롭게 배출했고 공군에서도 최초로 여군 학군장교 4명이 탄생했다. 육군에선 남군들의 영역인 포병·방공 등의 병과에서도 여군이 배출됐다. 육사 출신의 김하나 생도는 여군 최초로 포병장교로 임관했다. 김 생도는 ‘전국 트라이애슬론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한 경력도 있다. 박병호 생도는 부친인 박한빈 대령과 형인 박병권 대위의 뒤를 이어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해사의 송인철 생도는 부친인 송건영 해병 대령, 공사의 황동민 생도는 부친인 황창수 공군 중령에 이어 각각 2대째 장교로 임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4-03-0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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