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국인 입국금지, 유엔 대북사업엔 영향 없어”

“北 외국인 입국금지, 유엔 대북사업엔 영향 없어”

입력 2014-10-28 00:00
수정 2014-10-2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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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에볼라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외국인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했지만 국제기구의 대북 인도적 사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8일 보도했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 프랜시스 케네디 본부 대변인은 RFA에 “북한 사무소로부터 출입국과 관련된 이상 보고를 받지 않았다”며 평상시와 다름없는 인도주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당국의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는 여행객에게만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WFP 중국 베이징(北京) 사무소 관계자도 이 방송에 북한에 있는 직원들이 평양에서 정상적인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 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외국의 여행사들은 북한 당국이 외국인 여행객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통보했다고 밝혔으며 중국 베이징의 한 여행사는 입국 금지 조치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우려했다고 RFA가 전했다.

또 영국 외교부는 27일 발표한 북한 여행주의보에서 북한 당국이 에볼라 발생국가에서 입국하는 외교관과 국제구호단체 요원에 대해 해당 지역 출발일로부터 21일간 격리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이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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