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첫 구제역 발생

대구서 첫 구제역 발생

입력 2011-01-18 00:00
수정 2011-01-18 17: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국적으로 ‘구제역 백신’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대구시는 전날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북구 연경동 한우 농가의 소 혈액과 가검물 등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결과,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농가에서는 한우 110마리 가운데 15마리가 며칠 전부터 침을 흘리는 증세를 보였다.

 이 중 1마리는 잇몸 궤양에다 제대로 걷지 못하는 증상을 나타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가 입구에 현장통제소를 설치,이 농가 한우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가는 한편 이 농가로부터 반경 10㎞ 이내 축산농가 277곳,가축 8천547마리와 차량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

 또 대구 전역의 구제역 방역 태세를 한 단계 높이고 고속도로 진출입로를 중심으로 16곳에서 운영 중인 이동통제초소의 방역활동도 강화하도록 조치했다.

 대구지역에는 소 2만3천349마리,돼지 2만9천164마리,산양 2천28마리,사슴 284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