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변월세 20~30% 수준 대학생 주택 공급

서울시 주변월세 20~30% 수준 대학생 주택 공급

입력 2012-01-17 00:00
수정 2012-01-17 11: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보증금 100만원, 월세 8만~15만원대…올해 413실 임대

서울시가 연내에 월세 가격이 주변 시세의 20~30% 수준인 대학생 전용 임대주택 413실을 공급한다.

서울시는 올해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8만~16만원을 내고 거주할 수 있는 대학생 전용 임대주택인 ‘희망 하우징’ 413실(상반기 268실, 하반기 145실)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희망 하우징은 시가 기존의 낡은 주택을 단장해 대학생에게 공급하는 것으로 상반기 물량은 20일 공고를 시작으로 27일부터 입주 신청을 받는다.

지역별로는 상반기 중 고려대, 성신여대, 국민대, 서경대 등의 대학이 있는 정릉동에 54실, 서대문구, 성북구 등 대학가 주변에 214실이 공급된다.

2인1실 구조의 정릉동 희망하우징은 낡은 다가구 주택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첫 사례로 1월말 준공된다.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에 로비, 공동세탁실, 공동휴게소, 옥외정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공동체 형성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됐다. 임대료는 2인1실 기준으로 임대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13만2천390원(기초생활수급자), 15만8천870원(비수급자)으로 책정돼 시중 임대료의 약 30% 수준이다.

시가 사들인 다가구 주택을 수선해 공급하는 희망하우징 214실은 1인1실 구조로 방은 따로 쓰지만 거실, 주방 등의 주거공간을 함께 쓰는 ‘하우스메이트’ 형태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1회에 한해 재계약할 수 있다.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8만~10만원을 내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재건축형(정릉동) 희망하우징은 원룸 형태로 실 주거공간이 수선형 희망하우징보다 더 넓은 데다 공동 시설도 많아 월세가 더 높게 책정됐다”라고 설명했다.

신청은 전문대를 포함해 서울 소재 대학 재학생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시는 수도권 이외 지역 출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자녀 대학생에게 우선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희망자는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 접속→공급ㆍ관리→희망하우징→신청접수)를 통해 27일 오전 9시부터 접수할 수 있다. 마감은 2월3일 오후 5시까지다. 시는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공고, 선정, 계약 등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SH공사 시프트콜센터(1600-3456)나 임대팀(☎02-3410-7490~7493, 7781~7784)으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

임규호 서울시의원 “서울 동북권 도약의 핵심 중랑, 신성장거점프로젝트로 시작”

서울시의회 임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서울 신성장거점프로젝트로 중랑의 3대 핵심사업이 선정됐다”라며 “빠른 속도로 완료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면밀히 대화하고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균형발전위원회는 ▲서울 중랑천 출렁다리 조성 ▲신내차량기지 및 주변지역 개발 전략 수립 ▲망우 역사·문화·휴식 클러스터 조성 등 중랑구 3개 사업을 신성장거점사업으로 선정했다. 신성장거점사업은 지역별 특화 산업과 거점을 발굴 및 육성하여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올새 7건 중 중랑구는 3건이 선정됐다. 서울 중랑천 출렁다리 조성 사업은 중랑구 면목동~ 동대문구 휘경동을 연결하는 보행 전용 경관다리를 설치하는 것으로, 서울 동북권의 대표 명소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와 중랑구는 이 뿐 아니라 중랑구와 동대문구 지역 간 교류 활성화와 주민 문화 복지 향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내차량기지 및 주변지역 개발전략 수립은 차량기지 이전을 전제로, 6호선, 경춘선, 면목선 세 노선 환승하는 거점이자 친환경적인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동북부 관문도시로서 구리, 남양주 등 경기권 및 강원권을 연결할 수 있도
thumbnail - 임규호 서울시의원 “서울 동북권 도약의 핵심 중랑, 신성장거점프로젝트로 시작”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